안녕하세요 와인왕MW입니다.
오늘은 제가 마신 샤또 딸보 빈티지 2017 시음기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합니다.
샤또 딸보 2017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하게 된 계기는 바로 2002년 월드컵에 히딩크 감독이 즐겨 마신다 하여 대중에게 많이 유명해 졌는데요.
또한 신의 물방울에도 나온 와인이기도 하고 제법 다른 많은 스토리를 가진 와인이기 때문에 와인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간혹 딸보라는
네임은 어디서 들어봤더라? 할 정도로 유명하긴 합니다. 또한 보르도 지역의 쌩줄리안 밭에서 나고 무려 그랑크뤼 등급입니다!!!
사실 와인이라 하면 가격이 너무 천차만별이기에 가격으로 논하긴 어려우나 현재는 10만원 언더에 상시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보르도 와인을 한국에 많이 알리기도 했고 레드와인 중에서는 그래도 한국에 친근하기 때문에 보르도 레드 와인 추천으로는 항상
순위권 안에 드는 와인이기도 합니다. 사실 100주년 기념 2018년 빈티지를 구하고 싶긴 했지만 2017을 구하고 나선 아직 구해 보려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포스팅을 마치고 난 후에 다시 딸보를 조금 서치 해 보려고 합니다.
2017 빈티지는 사실 완전 굿빈은 아니기 때문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름값이 있기에 내심 속으로 기대는 했습니다.
시음 후기
처음에 병 브리딩을 1시간 가량 해 놓았습니다. 그러고 나선 첫 잔을 따르는데 향이 정말 풍부하게 나더군요.
그래서 사실 너무 기대되는 향이었습니다. 따르자 마자 색을 보았는데 아주 짙은 루비색이라 해야 하나요? 짙은 빛이 도는 게 인상적입니다.
과실향 중에서 베리 종류의 향과 맛이 제일 잘 느껴졌습니다. 약간 블랙체리와 은은한 흙 향도 나타내 주었구요.
타닌감은 보통의 와인과 비슷한 정도였기에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미네랄도 느껴졌으며 은근 후반부로 갈 수록 제가 3시간
동안 나누어서 마셨는데 그때가 가장 맛있게 마셨던 것 같습니다. 꿀떡꿀떡 잘 넘어갔던 걸로 기억이 되네요.
그리고 담배향도 있었으며 후반부엔 달달한 감초의 향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레드 와인을 마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현재 와인서쳐가 13만원 가량 하는데 이 가격은 사실 너무 비싼 가격이고 10만원 밑으로 9만원가량 장터가 나온다면 구매 해 보셔서
보르도 와인중에 유명한 브랜드인 샤또 딸보를 마셔 보시길 추천 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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